지하,1층,2층으로 구성된 가든 카페를 대관한 세미나였다.
지하에서 세미나가 진행됐는데 위층 소음이 너무 잘들렸고
현장 음향이 계속 끊겼으며 남성 통역사의 마이크는
저음이 너무 울려 제대로 발음이 들리지 않았다.
브랫매닝은 세미나 도중 본인의 어플을 홍보했으며
예제로 들려주는 음원을 PC를 통한것이 아닌 핸드폰을 주섬주섬
뒤적이다가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고 그것을 마이크에 가져다 댔다.

강의에 대한 준비나 주최측과의 소통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고.

강의 내용은 실용음악학원중 조금 클래스 있는 곳에서 열리는
특강과 큰 차이가 없었다.

현업자, 보컬트레이너들은 세미나에서 배울게 특별히 없었고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강의였지만.
이미 좋은 선생님을 만난 학생들이라면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수업이었다.

브랫매닝은 확실히 좋은 엑서사이즈를 가지고 있었지만
근본적인 이야기가 아닌 시범교육위주의 수업으로
SLS 출신들의 강한 무기인 발성전문가라는 위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인지.

솔직히 돈내고 맛보기 체험레슨을 받는 기분이었다.


통역,음향,강의준비,강의내용,세미나환경(현장)
무엇하나 만족스럽지 못했고 최악의 세미나였다.